음악으로부터 멀어지기, 조용함과의 싸움

공부하거나 일할 때 음악 듣는 게 습관이다. 그런데 이 습관이 지금 내게 가장 필요한 걸 방해하고 있다.

집중해야 할 때 집중하지 못하게 한다.

noise 음악

 

음악을 들으면서 할 수 있는 일이 있고, 음악 없이 온전히 집중해야 하는 일이 있다.

그런데 나는 음악 듣는 게 습관이 되어버려서 더 이상 음악을 듣지 않고는 일을 할 수 없게 됐다.

그러니 온전히 집중해야 할 때 집중하지 못하게 된 거다.

 

늘 음악을 들으면서 공부했는데 갑자기 왜 이런 생각을 하게 됐을까?

 

오늘 카페에서 일하다가 주변 소음이 시끄러워 음악 소리를 키우게 됐다. 그런데 음악이 너무 커서 해야 할 일에 집중이 되지 않았다.

음악 소리를 신경 쓰지 않으려고 노력하면서 일을 하려니 몇 배는 힘든 느낌이 들었다.

그러다 문득 “내 인내력과 집중력을 이걸 참는 데 다 써버려서 정작 집중해야 할 곳에 못하고 있구나”라는 생각이 들었다.

 

그리곤 이어폰을 뺐다. 밖으로 나왔다.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집으로 왔다.

집에 가는 내내 ‘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정적을 참아내지 못해 내 업무 효율을 떨어뜨리고 있는 거야?’라고 내 자신에게 되물었다.

나 자신을 돌이켜보니 정말 이치에 맞지 않는 행동들이었다.

 

정적, 고요, 조용함. 이걸 이겨내면 내 능력은 지금보다 훨씬 배가 된다.

충분히 해볼 만한 도전이다. 아주 단순하면서도 할 일이 뚜렷한 도전.

그래서 지금부터 도전 시작이다.

조용함과의 싸움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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