e-book 듣기 기능 덕분에 독서가 쉬워졌다

e-book 듣기 기능, 신의 한 수였다.

 

read a book

 

평소 자기계발 수단으로 독서를 애용한다.

모든 분야에 걸쳐 배울 수 있고, 실제로는 만나기 힘든 사람들에게 가르침을 받고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점이 참 좋다.

예전엔 출퇴근 길이나 카페에서만 독서를 했지만 요즘은 운동할 때, 걸어다닐 때도 독서를 한다.

방법은? 제목에서 말하는 것처럼 e-book 듣기 기능을 활용한다.

 

yawning
흠냐냐…

귀찮은 걸 싫어한다. (그래도 Blah Blah에 글은 꾸준히 쓰고 있다. 재밌으니까)

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책을 볼 때 책을 들고 있는 것도 사실 귀찮았다. 한 두 정거장 가야 할 때는 꺼냈다가 넣기 귀찮아서 애초에 꺼내지 않는다.

거기에 책까지 무거울 때는 더욱 꺼내지 않았다. 그 자투리 시간마다 책을 읽었으면 지금보다 더 많은 책을 읽었을 거다.

 

subway

 

또 하나의 단점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책을 읽고 싶어도 읽지 못하는 상황이 생긴다는 거다.

지하철이 흔들릴 때는 보는 게 불편하고, 버스에서는 멀미가 나서 아예 읽지를 못한다.

(지옥철에서는 꿈도 꾸지 말자….)

 

 

이런 단점들을 모두 보완하는

e-book 듣기 기능이다.

 

 

ebook

 

처음엔 e-book 자체를 꺼려했다.

종이책으로만 느낄 수 있는 ‘보는 맛’이 있었기 때문이다.

하지만 나는 감성 못지 않게 효율성을 중요시한다. e-book을 이용해봤는데 내 필요에 딱 맞아 떨어지는 솔루션이었다.

그래서 그 다음부터는 e-book 출간이 안 돼서 종이책을 읽는 걸 제외하고는 모두 e-book만 이용한다.

 

e-book으로 읽는 게 어느 정도 적응될 즈음 BG9 흥원님이 e-book 듣기 기능을 활용하신다는 얘기를 들었다.

나보다 훨씬 효율성을 중요하게 생각하시고 그걸 잘 활용하시는 분이라 구체적으로 어떻게 활용하는지 물어봤다.

그런데 그 분의 방법을 들었을 때 내 귀를 의심했다.

 

e-book 4배속 듣기

 

이게 가능할까? 과연 내용이 들어올까?

궁금해서 따라해봤는데 정말 하~~~나도 들리지 않았다.

 

dog question
나니?

 

“ㄴㅁ읾냐울냐레내ㅊㄷ려 ㅂ”

이렇게 들리는 느낌이었다.

 

그분의 방법을 들어보니

모든 내용을 파악하는 게 아니라 들리는 내용 중 지금 내게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것만 선별적으로 듣는다고 하셨다.

 

어차피 책 한 권 읽었을 때 모든 걸 얻지 못한다.

오히려 모든 걸 얻으려다가 책을 읽지 못하거나 읽어도 남는 게 하나도 없게 된다.

 

생각해보면 책을 읽고 중요한 내용이 기억에 남는다거나 삶이 변화되었다고 말하는 사람은 별로 보지 못했다.

그러니 지금 내게 필요한 걸 하나라도 건지면 책을 읽은 가치가 있다는 거다.

 

물론, 이 방법론은 케바케이지만 나도 여러 가지 생각하는 것보다 하나만 생각하는 게 편한 타입이라 따라해보기로 했다.

 

library

 

결과는? 대성공.

내 독서량을 극적으로 늘려주었다.

 

난 4배속이 아니라 3배속으로 듣고 있다.

(사전지식이 없는 내용을 들을 때 4배속은 전혀 들리지 않는다…)

 

길을 걸을 때, 지하철을 탈 때, 누군가를 기다릴 때, 카페에서, 집에서.

언제 어디에서나 책을 읽는다. 아니, 듣는다.

독서가 습관화되면서 더 재밌어지고 얻는 게 많아졌다.

 

 

모두 이 방법을 해보라고는 못하겠다.

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릴 게 불보듯 뻔하니까.

하지만 나와 비슷한 가치관이나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사람이라면 한 번쯤 도전해보시기를.

인생을 바꿀 습관을 손에 넣을지도 모릅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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